옵시디언 블로그 제작기
개요
작년 초부터 개발자를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옵시디언을 시작했고, 근 2년간 자료를 열심히 정리해 온 입장에서 정작 이 축적한 자료를 나만 본다는 점이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velog나 tistory를 파 일일이 게시글을 옮길까 생각도 했지만, 차라리 지금 이 옵시디언 자체를 블로그에 연동할 수만 있다면 일종의 포트폴리오로 활용도 가능하고, 쉽게 데이터를 배포할 수 있는데다, 나 역시도 동기 부여가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최근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가장 기본적인 방식은 옵시디언 프리미엄 기능이 제공해주는 블로그 서비스다만, 무료로 커스텀 가능한 블로그 툴이 있을까 해서 더 찾아보던 결과 꽤 많은 사람들이 옵시디언을 블로그로 만들려는 시도를 해왔다는 걸 알게됐다. 그중 구미가 당기는 몇 가지 방식을 고려했다.
(1) Digital Garden 플러그인을 이용한 블로그 제작
사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만큼 작업이 쉽다. 그냥 옵시디언에서 제공하는 커뮤니티 플러그인에서 Digital Garden을 다운 받아 그대로 설정만 해주면 되는 셈. 자세한 방식은 바로 아래 기재한 링크에서 참조하면 된다.
참조 문서
다만 생각보다 디자인이 그리 이쁘지 않다는 점, (물론 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디자인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만…) 그리고 글을 수정할 때마다 자동 연동이 되지 않다보니 기존 글을 삭제하고 재업로드를 해야한다는 점이 꽤 불편하게 다가왔다. 물론 이 부분은 옵시디언의 git 플러그인을 이용해 조정이 가능해 보이긴 했지만, 좀 더 색다른 방식이 있을까 찾아보게 된 계기가 됐다. 물론 여러 기능을 제공하다보니 그냥 냅다 사용하기에는 매우 편한 작업으로 보이긴 하다.
(2) Obsidian Blogger를 이용한 블로그 제작
https://obsidian-bloger.pages.dev/
Obsidian Blogger라는 GitHub 프로젝트를 발견했고, 이를 이용해서 옵시디언을 본격적으로 블로그로 바꿔보기로 결정했다. 만드는 방법은 유튜브를 참조했다.
해당 GitHub 프로젝트를 다운 받은 다음, 옵시디언 자료가 있는 폴더에 붙여 넣어준 뒤, 내가 생성한 레포지토리의 .git 폴더를 여기로 옮겨 그대로 먼저 git push로 올려주는 것이 첫 번째 작업. 그 후에는 Cloudflare에 등록해 해당 Obsidian-Blogger 프로젝트 파일 경로만 적어주면, 얘가 알아서 npm run build를 한 다음 배포해주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템플릿은 templater라는 옵시디언 플러그인을 사용했고, 미리 짜둔 템플릿을 설정한 뒤 옵시디언 git 플러그인으로 바뀐 항목(Changes)만 Commit-and-sync 해주면 알아서 블로그에 올라가니 꽤 편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듯? 사실 이 두 플러그인이 말 안되는 기능이다. 꼭 한 번 써보길 바란다!